이인엽 목사
[ 갈라디아서 1장 11-24절 ]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갈 1:11-24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였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도 베드로는 가장 중요한 사도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카톨릭 교회이건 개신교회이건, 베드로는 아주 훌륭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뛰어난 사도여서 초대교회를 이끈 인물이고 성경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가 있지요. 그렇다면 베드로는 처음부터 이처럼 뛰어난 사도이자 성도였을까요.
우리는 늘 고민합니다. “아니, 난 성도인데 왜 이렇지.. 왜 이거밖에 안되는 거지.. 왜 나의 고민은 늘상 내 몸에만 머무는 거지.. 어떻게 먹나, 어떻게 입나, 어떻게 자나, 뭐가 더 맛있나, 뭐가 더 재밌나.. 왜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남들하고 비슷한거지.. 뭐가 다른거지.. 성도는 구분된 사람이라던데 도대체 난 뭐가 구분되어 있는 거지..” 사실 그렇죠. 성도의 기쁨이 세상 사람들의 기쁨과 달라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을 하지만 우리가 찾는 기쁨들도 세상 것에 머물러 있을 때가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우리의 처지가 이렇다 보니까 성경 속 인물들을 보면 나하고는 영 상관이 없는 정말 무슨 동화속에나 나오는 먼 사람들의 이야기 같지 않나요. 사실은 저만 그런 것일수도 있어요. 여러분들은 다르실 수도 있죠. 바울을 보면서 “이거 완전 내 이야기야..”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런 분들도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훌륭한 분들도 있습니다. 하여간 저에게는 아직은 참 먼 이야기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들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저와 같은 사람들도 희망은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자, 그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지금 갈라디아서를 보고 있습니다. 제대로 잘 가르쳐서 교회를 세워놓고 왔는데, 율법이니 할례니 더해야 천국을 간다는 소리에 홀라당 넘어가서 이단의 길로 들어선 갈라디아교회에게 “다른 복음은 없다. 복음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다. 구원은 그분이면 충분하다. 너희들 지금 예수님을 대적하는 저주받을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라고 외친 사도 바울은 이제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것이 아니니라
갈 1:11
“갈라디아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내가 전한 복음을 들었죠. 그런데 여러분들이 들은 그 복음이요, 내가 어떤 사람한테 들은게 아니에요. 사람이 나한테 가르쳐 준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내가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에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도 아니에요.” 하면서 바울이 이야기를 쭉 이어갑니다. “제가 원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었어요. 내가 얼마나 열심히 교회를 핍박했는지 몰라요. 제가 왜 그런지 알아요?
그게 맞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배웠으니까요. 사람들이 나한테 그렇게 가르쳐 줬으니까요. 그래서 내가 아주 열심을 가지고 최고의 선생님 밑에서 잘 배워서 잘 하려고 애썼으니까요. 배운대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교회를 핍박하는 일이 됐어요! 그것도 아주 열심으로 핍박했어요. 다 부숴 버리려고 했어요. 한번도 내가 아는 것과 사람에게 배운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사람들이 그게 다 맞다고 그러니까요. 남들도 다 똑같이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내가 그런거예요. 그게 하나님 잘 믿는것인 줄 알았거든요.”
사람의 생각, 사람의 배움, 사람이 아는 과학, 사람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렇게 어리석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어리석은 울타리 안에서 자기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죄를 향해서 질주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나, 하나님 일 진짜 열심이야” 라는 완벽한 착각속에 빠져있는 바울에게 예수님이 직접 그를 만나주십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도행전 9:1-5
사람의 지식과 의지와 열심으로 수없이 많은 시절 전해 내려온 전통에 기초해서 교회를 핍박해오던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 꼬꾸라져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일순간에 최고의 교회 핍박자에서 최고의 복음 전도자로 거듭났습니다. 스스로는 전혀 죄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없던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참된 복음의 진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라디아서 1:11-12
그리고 바울은 이런 말을 덧붙입니다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갈라디아서 1:17-19
헛되고 죄스러운 사람의 열심에서 예수님을 만나 돌아선 바울. 예수님께 계시를 듣고 그것을 전하는 바울. 그런데 그는 왜 유독 베드로를 만나라 갔을까요. 왜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를 만났을까요. 율법주의자들의 꼬임에 넘어가있는 갈라디아교회에게 그들이 들은 복음이 사람의 지식이 아닌 예수님의 계시임을 설명하던 바울은 왜 뜬금없이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난 이야기를 꺼낸 걸까요. 그 이유를 아십니까.
동병상련.
이 유명한 말의 뜻을 잘 아시죠. 같은 병을 앓은 사람들이 서로 불쌍히 여긴다라는 말입니다. 처지가 비슷해서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거죠. 처지가 비슷해서 서로 돕고 위로할 수 있다는 겁니다. 베드로와 바울 그리고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는 어떤 점이 비슷했던 겁니까. 그리고 갈라디아교회는 왜 이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걸까요.
베드로 이야기를 해보죠. 어느날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라는 세례 요한의 이야기를 들은 안드레가 다른 세례 요한의 제자와 함께 예수님 뒤를 졸졸 쫓아가지 않습니까. 자꾸 자신을 따라오는 그들에게 예수님이 뭐라고 하시죠? “무엇을 구하느냐.”
예수님의 물음에 그들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저희는 뭐 구하는 것 아니구요, 랍비여 지금 어디 계십니까?” 그러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시죠. “와서 보라.” 안드레가 예수님을 만났어요. 안드레가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안드레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어요.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만나고, 보고, 듣고, 그리고 나서 안드레가 베드로를 찾아가서 뭐라고 말합니까. “내가 랍비를 만났어” 아니면 “내가 어떤 위인을 만났어” 이랬나요? 아니죠.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 안드레의 영안이 열려서 메시아이신 예수를 알아본거죠. 그 길로 베드로가 안드레와 함께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거기서 베드로는 시몬이라는 원래 이름 대신 반석이라는 뜻의 이름인 게바 그러니까 베드로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그 뒤에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을 다니시다가 고기잡는 시몬 베드로를 보시고 이렇게 말씀 하시잖아요.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 말씀을 듣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죠. 망서림도 주저함도 없었습니다. 결단력이 있고 시원시원한 사람 베드로.
그후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어요. 반드시 다 그런건 아니지만 직업은 사람들의 성격을 좌우하기도 하죠. 베드로는 어부였는데 그 당시 ‘어부’ 하면 좀 단순하고, 우직하고, 곧이 곧대로인 성격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베드로는 시원시원하고, 단순하고, 우직하고.. 이런 느낌의 사람이죠. 살살 거짓말이나 하거나 복잡하게 꼬여있거나, 슬슬 비유나 맞추거나, 우유부단하게 주저주저 하거나 하는 사람이 아닌거죠. 누가 뭐라 한다고 흔들릴 것 같지 않은 사람. 누가 비방을 한다고 해도 주눅 들기는 커녕 눈을 부라리며 힘차게 맞설 것 같은 사람. 거짓말을 하느니 그냥 손해보기를 선택할 것 같은, 우직하게 예수님의 뒤를 따르던 베드로. 스스로 생각해도 “나, 정말 쿨 한거 아냐.. 우리 예수님 나 땜에 참 든든하실거야..” 하며 의기 양양했을지 모를 베드로. 자신이 갖고 있는 타고난 성격으로 든든히 예수를 따르던 베드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는 예수님의 질문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신앙고백한 베드로.
그런 그가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에 한방에 무너져 내립니다. 죽음의 공포 앞에 그의 타고난 우직함도, 그의 타고난 성실함도, 그의 타고난 용기도, 그리고 오랜시간 쌓아온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도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울이 사람의 지식과 열심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한 것과 같이, 베드로가 가졌던 타고난 성품과 능력들은 죽음의 공포앞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죽음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했습니다. 바울도 배드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적자 였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는 어떻습니까. 그는 초대교회의 수장이었어요. 또한 야고보서의 저자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성도로서 바르고 절제되고 올곧은 삶을 살았는지, 심지어 그는 ‘의인’ 야고보라고 불리우는 인물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라서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야고보가 처음부터 그렇게 신실하고 훌륭한 성도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형제였던 야고보가 어린 시절부터 형이었던 예수님을 보면서 가족으로 자랐을 거라는 건 쉽게 상상해 볼수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예수님을 본 거예요. 예수님을 경험하고 같이 살았어요. 말하자면 12명의 제자들보다 예수님에 대해 훨씬 많은 경험을 한 인물이 바로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야고보가 예수님을 주 예수 그리스도로 믿었나요? 여러분들 잘 아시는바대로 전혀 아니었죠. “우리 형 예수가 미친 것 아닐까. 형이 갑자기 왜 이러는거지..” 이런 의심을 하지 않았을까요 (막 3:21). “진짜 메시야이면 사람 많은 곳으로 가서 드러내셔야지.. 왜 시골마을을 전전하는 거예요.. 어서 유대로 올라가세요..” 이렇게 비꼬며 대들지 않았나요 (요 7:3-5). 사람의 경험이 이유가 되어서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였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너무나 신뢰하였기에 메시아이신 예수를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대적하였던 세사람이 만납니다.
사람의 지식과 열심으로 예수님을 대적했던 바울.
타고난 성품과 능력을 믿었으나 죽음의 공포앞에 예수님을 대적했던 베드로.
자신의 경험을 신뢰하였기에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대적했던 야고보.
이들은 같은 병을 앓았습니다.
그러나 이 병은 이들만이 앓는 병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을 듣고 심지어 예수님을 만난다 하여도 예수님의 대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 이 순간에도 앓고 있는 죽음의 병인 것입니다. 인간적인 지식, 노력, 성품, 능력, 경험에 기초해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걸리는 병, 예수를 대적하는 병, 죽음의 병인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바울과 베드로와 야고보는 어떻게 이 병에서 나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까. 그걸 알아야지 이 말씀이 우리에게 힘이 되지 않겠습니까.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사도행전 9:17
거부할수 없는 예수님의 임재와 기적으로 눈이먼 바울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이제 그런 그에게 아나니아를 통하여 안수하여 치유하신 주님은 성령의 충만함을 주십니다. 예수님을 대적했던 바울이 예수를 믿고 성령의 충만함을 얻었다는 겁니다. 그 이후로 바울은 예수님의 대적자 바울이 아니라 사도 바울이 된 겁니다.
베드로와 야고보는 어떻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은 이제 확고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이제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온전한 생명의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을 본 이들이 무엇을하죠?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사도행전 1:13-14
그리고는 무슨일이 일어났죠?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1-4
자, 여러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리가 되십니까?
사람의 것을 의지하였으나 예수님의 대적자가 되었던 자들이 온전한 믿음을 가진 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겠다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습니까? 사람이 어떻게 구원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까?
성도가 어떻게 세상 것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까? 우리의 힘으로 가능합니까?
아닙니다,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믿음을 가질 때에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성령의 충만함을 얻고 그가 나를 인도하시면, 사도로서, 성도로서 구분된 자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확신한 바울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이야기에 앞서 지금 이 말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좋은친구교회 성도 여러분,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시는 커다란 은혜가 여러분들의 삶 속에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